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엑시트 코미디 영화, 조정석의 재난 코미디

by 갱쓰터 2022. 2. 21.
반응형

  • 개봉일 2019.07.31
  • 주연 조정석 임윤아
  • 관객수 940만 명 동원
  • 12세 이상 관람가
  • 장르 코미디/액션 러닝타임 103
  • 넷플릭스有

 

엑시트 등장인물 비하인드

 당시 엑시트는 이렇게 많은 관객수를 모을지 상상도 못 했습니다. 이 영화는 재밌다는 입소문을 통해서 홍보가 되었습니다. 이름부터 포스터와 내용까지 B급 영화처럼 보입니다. 그래서 심심풀이로 친구랑 같이 영화관에서 보았는데 생각 외로 너무나 재밌었습니다. 조정석 배우님은 연기를 워낙 잘하셔서 이런 코미디 영화에 너무나도 잘 맞았습니다. 임윤아 배우님도 연기를 너무 웃기게 해 주셔서 재미있게 봤습니다. 엑시트는 단순한 전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정석 가족이 칠순 잔치를 하는데 갑자기 어떤 미친 사람이 도시 전체에 가스를 뿌립니다. 그래서 잔치를 하는 와중에 구조를 받기 위해서 가스를 피해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과정입니다. 단순한 전개 덕분에 영화관에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그리고 영화 내에서 조정석 배우가 철봉 하는 장면이 초반에 나오는데 cg가 아니라 실제로 본인이 하고 찍은 것이라고 합니다. 매우 고난도 장면만 대역을 쓰고 본인이 했다는데 장면이 웃기면서도 정말 대단합니다. 영화는 가족과 봐도 좋고 친구랑 봐도 좋을 영화입니다. 생각 없이 웃을 수 있고 건물을 탈출하는 장면이 긴장도 됩니다. 어려운 영화나 의미 있는 영화를 찾으시고 전문가적인 시선을 갖고 계신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나 그냥 영화를 좋아하는 저 같은 사람 입장에서는 매우 재미있게 시청했기 때문에 킬링타임 영화로 추천드립니다.

용남과 의주의 도시탈출

영화는 용남(조정석)이 어머니(고두심)의 칠순잔치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용남은 나이는 먹었지만 취업도 못하고 여자 친구도 없는 이뤄놓은 게 없는 그냥 백수입니다. 대학생 때는 클라이밍 동아리에서 클라이밍만 하고 다른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칠순잔치에서 의주(윤아)를 만나게 됩니다. 사실 용남은 4년 전 클라이밍 동아리에서 의주를 짝사랑하다가 고백했는데 보기 좋게 차여버립니다. 그런 의주를 잊지 못하고 의주가 일하는 곳으로 와서 칠순잔치를 하자고 한 것입니다. 거기에서 의주를 만나서 자신은 회사 과장이라는 거짓말을 하고 멋있는 척을 합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갑자기 도시 한복판에 어떤 사람이 가스를 분사합니다. 그래서 도시는 순식간에 혼비백산이 됩니다. 도시는 사람들이 쓰러지고 차들도 서로 부딪히고 건물 안에 가스통도 날아옵니다. 그래서 건물 안의 사람들은 바깥으로 나가려다가 가스가 몰려오는 것을 보고 건물 옥상으로 대피합니다. 그런데 하필 이 옥상들은 죄다 잠겨있는 걸까요 열쇠는 가스로 가득 찬 곳에 있어서 가지러 가질 못하고 이에 용남이 건물 외벽을 타서 옥상으로 올라가겠다고 합니다. 미친 짓 하지 말라고 하지만 용남은 본인의 클라이밍 실력을 뽐냅니다. 물론 긴장 엄청되지만 멋있게. 그래서 옥상 문을 열어주고 구조대를 부릅니다. 영화 보면 머릿속에 이것만 남는다는 구조신호 따따따. 구조대는 오지만 인원수 제한으로 용남과 의주만 남습니다. 그들은 좌절하지만 가스가 계속 올라와서 다른 건물로 대피합니다. 클라이밍부 출신답게 줄들과 여러 장치들로 건물과 건물 사이를 건너 다니고 기지를 발휘해서 구조 헬기를 부르지만 옆 건물 아이들에게 또 양보하고 가스를 피해 다닙니다. 이젠 정말 갈 길이 없다고 생각할 때 특종을 위해서 불법으로 드론을 띄운 사람들이 용남과 의주를 발견하고 뉴스에까지 방송이 되고 많은 드론들이 그들에게 오는 가스를 날려주기도 하고 건물 건너편에 줄을 매달아 주기도 하면서 용남과 의주는 살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엑시트 관람 후기 

한국영화라면 항상 있는 억지 신파도 없고 거추장스러운 장면도 없이 러닝타임도 적당하게 1시간 40분입니다. 영화가 전혀 늘어지지 않고 쓸모없는 장면이 없으며 전개가 빠릅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코믹스러운 장면이 과하게 연출한 것이 아니라 생활 연기 같은 장면들로 너무나 웃깁니다. 또한 12세 관람가라서 애인, 가족, 친구 누구와 보든 간에 전혀 상관없이 재밌습니다. 이 영화는 짜임새 있는 전개와 좋은 작품성을 기대하고 보는 것이 아닌 맘 편히 킬링타임용으로 본다고 생각하면 최고입니다. 넷플릭스에도 있습니다. 그냥 심심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영화 엑시트 추천드립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