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퍼펙트맨의 배경과 등장인물
영화 퍼펙트맨은 넷플릭스에서 상위 10위 순위에 랭크가 되어있길래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10년 전 전 세계 사람들의 감동을 시켰던 언터쳐블 1%의 우정이라는 영화와 닮은 부분이 있는데 돈이 많지만 장애인이 된 사람과 그를 보살피는 사람과의 우정을 보여줍니다. 돈이 필요했던 조폭이 우연찮게 로펌 대표 갑부 변호사를 수발들게 됩니다. 그 변호사는 시한부라서 죽기 직전 삶이 너무 무료했고 빨리 죽어버리고 싶었지만 생각 없어 보이는 조폭과 같이 다니더니 재밌어합니다. 서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퍼펙트하게 살아가는 영화 퍼펙트맨입니다.
퍼펙트맨은 가볍게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하지만 영화가 엄청 많이 재밌다고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우연히 만난 둘의 사이를 잘 그려내긴 했지만 불필요하다고 느껴지는 서사가 조금 붙어있었고 조폭출신의 조진웅이 그 세계에서 어떤 위치인지도 잘 모르겠고 전체적으로 허술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더러 있었습니다. 또한 예상이 되는 전개로 이뤄져 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영화 스포일러 당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데 너무 예상이 되는 건 영화에 감점이 되는 부분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영화를 보고 시간 아까웠다, 재미가 없었다고 느끼진 않았기 때문에 시청하실 분은 시청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영화 퍼펙트맨의 줄거리 둘의 첫 만남
영기(조진웅)는 깡패입니다. 동네 양아치 같은 옷만 입고다니고 행실이 철없는 깡패입니다. 영기와 함께한 20년 지기 친구 대국(진선규)과 형제처럼 지내고 20년동안 모신 큰 형님 범도(허준호)도 모시고 있습니다. 이 깡패 영기는 워낙 행실이 개판이라 이리저리 시비 거는 것을 좋아합니다. 하루는 영기랑 술집에서 술을 마시고 있는데 아가씨들을 끼고 놀다가 아가씨들이 상대 조직 얘기를 하면서 여기 와있다고 말을 합니다. 그리고 상대 조직보다 힘이 안 되냐는 소리를 듣자 영기는 바로 상대 조직이 술 먹고 있는 방에 들어가서 다짜고짜 뚜드려 팹니다. 그렇게 영기는 경찰서에 가게 되고 사회봉사를 명령받게 됩니다.
한편 영기가 사회봉사를 맡게 된 그곳에는 손가락과 얼굴만 움직일 수 있는 장애인이 된 장수(설경구)가 있습니다. 장수는 한국 최대 로펌의 대표였는데 장애인이 된 이후 로펌의 경영권을 놓고 이리저리 치이고 사느라 그냥 삶을 내려놓고 싶습니다. 더 이상 살고 싶지도 않아서 모든 연명치료를 내려놓고 시간을 때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영기가 와서 사회봉사를 한다고 하니 더 귀찮아집니다. 그 마저도 도장만 찍어주고 꺼지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기는 매일 와서 도장을 받아야 하고 주변의 사람들 때문에 머리도 아픈 상황입니다. 그런데 영기는 장수에게 하반신 마비된 장수에게 하반신 마비되면 거기도 안 서냐고 야동을 보여줍니다. 장수는 그만하라고 말을 하고 계속 꺼지라고 했고 무슨 이런 미친놈이 있나 싶지만 갑자기 생각해보니 이런 최악의 상황에서 야동을 본 자신이 너무 웃기기도 합니다. 또 경영권 내놓으라고 압박하는 사람들을 도장 준다고 말하니 그 사람들을 멀리 치워버리는 영기가 제법 마음에 듭니다. 그래서 장수는 자신이 그냥 사망하면 12억, 사고사로 죽으면 27억의 보상금을 받는 다는 것을 알려주고 자신의 생명이 한 달도 안 남았는데 보험금 수령자를 너로 해줄 테니 그전까지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퍼펙트맨의 줄거리 결말
큰형님 범도는 깡패 생활에서 기업형 깡패로 발돋움을 하고 있습니다. 깡패 신분이 아닌 사업가로 사업을 크게 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영기는 옷도 양아치처럼 입고 그런 높은데 올라갈 녀석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후배 난다리(지승현)를 대표로 앉힙니다. 영기는 심기가 상당히 거슬립니다. 그런데 영기와 대국은 큰 형님의 돈을 관리하는데 몰래 7억을 빼돌려 대박 날 거라는 주식에 투자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기꾼의 주식이었고 올라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로 있다가 한순간에 휴지조각이 되어버립니다. 범도는 영기와 대국이 돈 관리를 잘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돈을 곧 돌려줘야 할 상황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영기는 그 돈을 메꿔야 해서 급하게 돈이 필요한데 영기는 자존심을 굽히고 대표가 된 난다리에게 찾아가서 돈을 빌려달라고 합니다. 난다리는 영기의 자존심을 짓밟아주려고 돈 빌려줄 테니까 심부름이나 하라고 합니다. 그래도 명색이 선배인데 후배에게 그런 취급을 받을 바에 돈을 안 빌릴 것이라 말하고 나옵니다.
장수는 영기와 함께 장수가 하고 싶은 것들을 많이 하고 다닙니다. 장수가 좋아했던 페라리도 타고 멀리 여행도가고 부모님의 묘지도 같이 갑니다. 서로 자신의 과거 일들을 터놓고 진득하게 얘기하고 영기의 과거의 꿈에 대해서 얘기를 하면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하고싶은 것을 다 했으니 이제 그만 와도 된다고 영기에게 말합니다. 그런데 며칠 후 대국이 큰 형님에게 7억을 날려버린 것을 들켜서 처맞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난다리가 큰 형님에게 영기가 자존심을 굽히고 자신에게 돈을 빌리러 왔는데 심상치 않아 보여서 조사를 해보니 7억을 날린 것을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소식을 듣고 영기는 급하게 달려갑니다. 범도는 그 7억을 제대로 관리했으면 3배는 불려서 21억이 됐을 것이라고 21억을 내놓으라고 합니다. 영기는 자신이 대국의 20년 친구이니 그 빚을 자신이 갚겠다고 합니다. 하지만 21억을 갑자기 구하려면 장수를 사고사로 위장해서 죽여야 하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하다가 칼 한 자루를 챙겨서 장수의 요양원에 찾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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