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2, 타짜 신의손 개봉 배경과 등장인물들
타짜2는 타짜 1의 명성을 이어 2014년에 타짜 1보다 8년 뒤에 개봉한 영화입니다. 타짜 1은 허영만 작가님의 지리산 작두 고니의 이야기를 그린것입니다. 타짜 2는 고니의 조카 대길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타짜 1은 너무 잘 만든 영화였습니다. 타짜1은 강한 긴장감을 주었고 수많은 명대사를 탄생시킨 영화였기 때문에 그의 명성에 이을만한 작품일지 개봉했을 당시에 주변에서 우려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개봉 후에도 타짜 1에 못 미친다는 비판이 여럿 있었습니다. 타짜 2 신의손은 타짜라는 이름을 떼고 보면 잘 만들어진 영화라고 생각될 것 같은데 타짜의 이름을 이어받아서 저평가됐다고 생각합니다. 타짜의 배우진들로는 타짜1에서 나왔던 유해진, 아귀 역할로 나왔던 김윤석 배우가 나왔습니다. 여자 주연들로는 이하늬, 신세경 배우가 나옵니다. 영화의 꽃들로 정말 이쁘게 나옵니다. 주연배우는 아이돌 출신 최승현이 나왔는데 연기도 나름 괜찮게 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사람은 곽도원 배우님입니다. 가벼워 보이는 첫인상에 영화의 흐름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정말로 엄청났습니다. 그래서 이 영화 이후로 줄곧 승승장구하셔서 다양한 역할을 맡고 성공한 배우가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길이와 허미나의 만남
타짜 2는 타짜 1에서 나왔던 장면중 고광렬(유해진)이 고니의 집에 찾아가서 바지를 갈아입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합니다. 고광렬이 바지를 갈아입는데 고니의 조카인 대길이가 찾아와서 용돈을 달라고 합니다. 광렬은 대길이가 귀여워서 공부 잘하라는 의미에서 몇만 원 챙겨주지만 대길이는 스스로 싸우지 말라고, 건강하라고 등의 이유를 만들어서 귀엽게 용돈을 더 달라는 식으로 말합니다. 고광렬은 그게 귀여워서 몇만 원 더 쥐어주고 대길이 완전 타짜네~라고 말하고 둘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대길(최승현)은 어려서부터 도박에 능했습니다. 대길이 가지고 있는 딱지치기도 잘하고 고등학생 때부터 판치기, 섯다까지 동네에서 잘 놀고 돈도 많이 따고 다녔습니다. 그 대길이가 동네형 광철이 형과 섰다를 치러갔고 또 돈을 다 털어가려는데 옆에서 엄청나게 예쁜 여자가 광철이 형에게 도박 그만하라면서 발길질을 합니다. 그 모습에 첫눈에 반해 대길은 허미나에게 관심을 표합니다. 그리고 대길은 집으로 돌아갔지만 자신의 할아버지가 도박장에서 난동을 피우고 처맞고 있는 상황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그 상황을 막으려고 거길 찾아갔고 몸싸움을 벌이다가 실수로 상대를 칼로 찌르고 맙니다. 그 길로 할아버지를 구해왔지만 대길은 그 사람들을 피해 숨고 다른 지역으로 이동합니다. 지역을 떠나는 길에 허미나에게 나중에 멋지게 돌아온다고 얘기하고 길을 떠납니다.
타짜 2 줄거리 도박으로 망해버린 대길
대길이는 짜리(이동휘)라는 동네에서 알고지내던 형의 소개로 큰 도박장을 관리하는 사람(이경영) 밑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도박장 관리 일도 하고 하면서 돈을 많이 벌게 되자 이경영 눈에 들게 되고 도박 선수로도 활동하게 됩니다. 그렇게 돈을 많이 벌면서 새로운 여자 우사장(이하늬)도 만나게 되고 둘이 행복한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하지만 이경영 밑에서 우사장의 돈을 작업하자는 얘기가 나왔고 대길은 어쩔 수 없이 사기도박 설계에 참여합니다. 그 사람을 작업하기 위해 이경영은 돈을 많이 쓰게 되었고 대길은 양심에 찔려서 계속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 끝에 우사장에게 당신을 작업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사장은 충격에 빠져서 몇 주 도박을 안 나와서 설계자들은 모두 피가 말랐지만 다시 우사장은 나타납니다. 그리고 우사장을 작업하려는 마지막 단계에 모든 돈을 건 판에서 우사장이 승리합니다. 모두 상황이 믿기지 않았지만 사실 이 판은 우사장을 작업하는 판이 아니라 우사장이 이경영을 설계한 것이었습니다. 설계자들은 우사장의 사람들이었고 대길이는 이 상황이 어떻게 된 것인지 알지도 못합니다. 그리고 대길은 자신이 모시던 이경영이 자금이 사라지자 돈이라도 벌려고 짜리와 함께 동네 구멍가게 만한 도박장을 운영하는 장동식(곽도원)을 털어먹으려고 합니다. 그곳에 갔는데 장동식의 조카라고 하는 광숙이라는 여자가 들어옵니다. 그녀는 허미나(신세경)였습니다. 순수하고 이뻤던 여자가 술집 여자 같은 차림을 하고 고스톱을 치는 모습을 보니 집중이 안됐습니다. 짜리 와 장동식 허미나 대길이는 고스톱을 치는데 장동식은 호 구답게 돈을 탈탈 털리다 점수당 10만 원 까지 올리게 됐고 고스톱을 치게 됐는데 그 고스톱은 사기도박 패로 불리는 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10억이라는 빚을 순식간에 대길이는 지게 되었습니다. 대길이는 장동식의 노예가 되었고 장기도 털려 버렸습니다. 그렇게 빚만 남고 몸도 성하지 않은 상태에서 허미나를 다시 만났고 짜리가 장동식에게 대길이를 소개해서 털어먹은 것을 알게 됩니다. 대길이는 배신감을 느꼈지만 가진 것은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타짜2 줄거리 아귀와 만나러가는 대길
그리고 또 동네 도박판을 돌아다니면서 도박을 하는데 또 밑장빼기 같은 것을 하다 걸릴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고광렬을 만나게 됩니다. 고광렬은 위기에 처한 대길을 만나고 구해줍니다. 대길과 고광렬은 서로가 누군지 모릅니다. 그저 대길은 고광렬이 타짜라는 것을 알고 고광렬을 따라다니면서 기술들을 배웁니다. 그리고 허미나를 데리고 있는 장동식에게 돈을 모아서 갔지만 장동식은 없었고 장동식의 부하만 있어서 그에게 허미나를 돈 주고 데려옵니다. 그 과정에서 오른손을 다칩니다. 장동식은 허미나가 자신의 것인데 부하가 마음대로 팔아먹은 것에 매우 분노했고 허미나를 당장 찾아오라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허미나와 고광렬 대길이가 있는 곳에 불청객이 찾아왔고 고광렬은 나머지 둘을 지키려다 목숨을 잃습니다. 대길이는 장동식을 죽이고 싶었기 때문에 장동식의 돈을 경찰에 신고해서 재산을 날려 버렸습니다. 그리고 땅에 묻어둔 돈을 모두 훔쳐서 대길이와 미나는 달아나는데 장동식이 차로 대길의 차를 박아서 대길과 허미나는 기절하고 장동식은 돈을 가져갑니다. 하지만 장동식의 돈은 장동식 부하가 원한을 품어서 조선족에게 장동식 일처리를 맡기고 장동식의 부하가 가져갑니다. 장동식의 부하는 전설의 타짜라고 불리는 아귀의 조카였고 아귀에게 돈을 가져갑니다. 그 돈은 위치 추적기가 달려있어서 대길과 장동식 모두 아귀의 집에 모이게 됩니다. 당장에 서로 죽이고 싶었던 사람들이지만 아귀는 도박으로 그 돈을 가져가자고 합니다. 원래 장동식의 돈이기 때문에 장동식은 거부했지만 각자 10억씩 더 돈을 얹었고 그들은 목숨까지 건 도박을 하게 됩니다.
타짜2의 감상평과 후기
타짜2는 킬링타임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적당히 코믹한 부분도 있었고 범죄 영화답게 나름 긴장감이 있었습니다. 장동식 역할을 맡은 곽도원 배우는 정말 포스가 남달랐습니다. 아귀는 타짜1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 하지 않았지만 영화에 엄청난 포스를 내뿜었던 것처럼 장동식의 역할이 엄청났습니다. 타짜2에서 아귀는 많은 비중을 차지 하지는 않았습니다. 아쉬웠던건 타짜1에서 표현한 것 그대로 표현한 것이어서 새롭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랜만에 타짜속편의 아귀를 본 느낌이었어서 만족했습니다. 타짜2는 확실히 저평가되었다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범죄영화를 보고싶으신 분들은 추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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