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낙원의밤, 멜로 감성 느와르 영화

• 제목: 낙원의밤
• 개봉일: 2021년 4월 9일
• 장르: 범죄, 드라마
•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 러닝타임: 131분

 

낙원의 밤, 멜로에 느와르를 입힌 영화

낙원의밤은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이다. 넷플릭스 영화이기 때문에 상영관에서 개봉하지 않았다. 낙원의 밤은 엄태구, 전여빈, 차승원등이 나오는 영화이다. 이 영화는 다른 느와르 장르와는 약간 다른결을 가지고 있다. 느와르 영화는 액션과 조직간의 갈등이나 폭력적인 장면들이 많은 반면 낙원의 밤은 멜로장르에 느와르 영화가 첨가되어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래서 일반적인 느와르 영화를 생각하시는 분들이 시청한다면 호불호가 많이 갈릴 영화이다. 개인적으로도 느와르 영화를 기대해서 초반 장면 빼고 중간에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다. 멜로 영화라고 생각하고 본다면 나쁘지 않을 수 있다. 줄거리는 깡패 엄태구와 시한부 인생 전여빈의 얘기를 주변 조직들간의 관계에 얽혀서 잔잔하게 설명하고 있는 영화이다. 차승원이 조직 간부로 나오는데 웃기려 하는 연기가 아닌 찰진 연기가 영화를 심심하지 않게 시청할 수 있게 돕는다. 이 영화의 감독은 박훈정 감독으로 신세계, 마녀 등을 연출한 감독이 연출했다. 넷플릭스에서 한국 느와르 영화를 찾는 분은 시청하시길 바란다.

깡패와 시한부 태구와 재연의 만남

태구는 양사장쪽 조직의 일원이다. 태구는 양사장쪽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실력도 있으며 따르는 식구도 많다. 상대조직 북성파는 태구를 스카웃 신청을 하기도 했지만 태구는 양사장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거절했다. 태구는 가족이라고는 누나와 조카만 있다. 애지중지하고 사랑하는 가족들이라 태구의 전부이다. 그런데 누나와 조카가 여행을 가는날 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태구는 모든걸 잃은 마음에 매우 슬펐다. 장례식장에서 양사장이 태구에게 소식을 하나 들려주게 된다. 북성파 녀석들이 성장하는 태구와 양사장쪽을 견제하기 위해 태구의 가족을 죽였다고 그래서 태구는 북성파 부회장과 만남을 갖기위해 직접 찾아간다. 그들과 같이 사우나를 하면서 대화를 하다 숨겨뒀던 칼을 가지고 모두 처리하고 부회장은 결국 불구가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북성파 마이사는 양사장쪽 사람들을 바로 제껴 버리려고 한다. 양사장은 태구를 제주도로 내려가 쿠토라는 사람에게 부탁하고 숨어 지내라고 한다. 태구는 제주로 내려가 쿠토의 조카 재연과 만나고 제주에서 요양한다. 

 

한편, 양사장은 자신들의 수족이 다 잘리고 살수있는 방법을 강구하기 위해 형사에게 연락한다. 그 형사는 마이사가 양사장을 다 제끼고 큰일을 벌이면 골치가 아프기 때문에 마이사에게 양사장 패거리대신 태구 하나만을 처리기로 약속하고 마이사도 받아들인다. 양사장은 태구의 위치를 알려주고 태구를 팔아넘긴다. 제주에서 태구는 재연과 얘기하며 재연이 시한부라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런저런 얘기들을 나누면서 서로 따뜻한 감정을 느낀다. 태구는 재연과 같이 요양하던 차에 양사장에게 연락을 받고 공항에서 만나기로 한다. 태구는 양사장을 만나러 공항에 도착했는데 태구의 부하에게 연락이 오더니 양사장이 자신을 팔아넘긴 것을 알게된다. 하지만 양사장과 마이사와 마주치게 되고 필사적으로 도망친다. 거친 몸싸움 끝에 도망치게 되는데 양사장은 비열하게 재연 위치를 마이사에게 알려주고 재연을 납치한다. 태구에게 전화를 걸어 이곳으로 오면 재연은 살려준다고 말하며 태구는 그곳으로 오게된다. 태구는 재연을 살리기 위해 왔고 마이사는 태구에게 그간의 일을 얘기해준다. 사실 양사장이 태구의 가족을 죽여서 북성파를 공격하게 만든 것이었다. 태구는 양사장을 죽이려 하지만 마이사는 그러면 처지가 곤란해지기 때문에 양사장은 내버려두고 태구와의 빚을 갚기위해 태구를 결국 죽인다. 재연은 오열하고 마이사가 재연을 살려보낸다. 

 

그리고 마이사의 식구들과 양사장은 회식을 가게에서 회식을 한다. 이후 재연이 그 가게에 나타나고 문을 걸어 잠갔다. 그리고 총을 꺼내 조직원들을 모두 죽이고 마이사, 양사장을 차례로 죽인다. 모두를 죽이고 바다로 간 재연은 경찰이 뒤이어 나타나지만 재연은 자신의 머리에 총을 겨누고 생을 마감한다.